임신부의 필수 영양제는?

임신하면 영양제는?

임신을 하게 되면 식생활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임신을 계기로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를 새롭게 먹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식사 이외에서의 섭취가 요구되고 있는 것은 엽산만으로 되어 있고, 그 외는 기본적으로 식사로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일부 영양제에는 성분이 고농도로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 복용하면 과다 복용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엽산 이외의 영양은 가능한 한 식사로부터 섭취하도록 유의하고, 식사로부터의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의사, 약사, 영양사등의 의료 종사자에게 상담하는 게 중요합니다.

 

영양제를 사용할 때의 주의점

임신기에 있어서 영양제를 먹을 때는 섭취량이 적절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임신 초기의 임산부는 태아의 신경관 폐쇄 장애의 리스크 저감을 위해 평상시의 식사 이외에 엽산을 400㎍/일 추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 A

눈의 정상적인 기능의 유지, 세포의 정상적인 유지, 몸의 성장 등에 관여합니다. 체내에 흡수될 때는 비타민A 또는 프로비타민A인 -카로틴으로 흡수되고, -카로텐은 소장에서 비타민A로 변환됩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이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하기 쉽고, 보충제에 의한 과잉 섭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A는 과잉 섭취함으로써 태아의 형태적인 이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내용 상한량은 2,700㎍RAE/일로 되어 있습니다.

 

임신을 생각하고 있는 분, 임신 3개월 이내의 분은 레버 등 비타민 A 함유량이 많은 식품, 영양제 등의 지속적인 대량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야채를 잘 섭취하고 영양 균형이 좋은 식사를 합시다.

 

 

비타민 D

뼈의 성분인 칼슘과 인산의 흡수를 촉진합니다. 체내에 흡수될 때는 비타민 D 또는 프로비타민 D로 흡수되고, 프로비타민 D는 피부에서의 자외선 조사를 거쳐 비타민 D가 됩니다.
비타민 D도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이며 체내에 축적ㄱ되기 쉽기 때문에 영양제에 의한 과다 섭취에 주의합시다. 비타민 D를 과잉 섭취하면 혈액 중의 칼슘 농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장기에 칼슘이 축적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프로비타민 D는 자외선을 받았을 때에 피부로 비타민 D로 활성화되지만, 그 양은 조절되어 있어 필요 이상의 비타민 D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취하고 적당히 햇빛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

체내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이며, 체중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99%는 치아와 뼈에 존재하고 나머지 1%는 근육 수축 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임신기에는 칼슘의 흡수율이 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칼슘의 부가량은 필요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준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경우입니다. 여성의 칼슘 섭취 권장량은 650mg이므로 임신에 관계없이 평소부터 의식적으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칼슘의 내용 상한량은 2,500mg/일이 되어 있어, 과잉 섭취에 의해 혈액 중의 칼슘 농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다른 미네랄의 흡수가 억제되어 버리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철

체내에 포함되는 미량 미네랄 중 하나로 산소의 운반ㅇ나 효소의 작용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철이 부족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됩니다만, 임신 중에는 태아가 철이 공급되기 때문에 철 결핍성 빈혈이 되기 쉽고, 임산부 검진에는 검사 결과에 따라 내복 치료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철 결핍성 빈혈이 아닌 사람이 보충제 등으로 철을 과잉 섭취하면 과잉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체내에는 한 번에 대량의 철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시스템이 있지만, 일단 흡수된 철은 거의 배설되지 않습니다. 저장할 수 없게 된 철은 전신의 조직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빈혈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철의 섭취량이 40 mg/일을 넘지 않도록 합시다.

또한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상용약과 나쁜 경우가 있으므로 철 보충제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약사에게 확인합시다.

 

n-3계 지방산(DHA EPA 등)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고 밖에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 필수 지방산 중 하나로 부족하면 피부염 등을 발병합니다. n-3계 지방산은 -리놀렌산, EPA 및 DHA로 대별되지만, 이 중 DHA는 신경 조직의 구성 성분이며, 태아의 이러한 조직을 만들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n-3계 지방산 섭취가 필요합니다.

 

태아 발육에 문제가 없는 값은 1.48g/일이라고 합니다만, 18~49세 여성의 평균 섭취량은 이것을 웃돌고 있어 필요량을 매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n-3계 지방산은 3g/일을 넘는 용량을 섭취했을 경우 혈액을 굳히는 시스템이 약해져 출혈의 리스크를 증대하는 일이 있다고 말해지고 있기 때문에 취급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의 영양을 챙겨야 할 때

임신은 자신의 신체뿐만 아니라 배 속의 아기의 영양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을 평소의 식사를 재검토하는 기회라고 파악하며 밸런스가 좋은 식사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것으로 생각하시며 복용할 때에는 과잉증에 주의해 의료 종사자에게 상담하면서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합시다.